경제
1∼8월 실업자 1999년 이래 최대…실업급여 4조5000억원 돌파
입력 2018-09-30 08:17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올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실업자가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113만명에 달하며 실업급여 지급액도 4조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실업급여 지급액(잠정치)은 4조51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지급액보다 9017억원(25.0%) 많았다.
1∼8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0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만약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비슷하게 이어진다면 올해 실업급여 지급액은 6조772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1년간의 실업급여 지급액은 5조2425억원으로 전년보다 3471억원(7.1%) 많았다.
고용 상황은 기록적으로 악화했다.
올해 1∼8월 실업자 수는 월평균 112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만5000명 늘었다.
1999년 6월부터 현행 기준(구직기간 4주 기준)으로 실업자 수 통계를 작성했는데 1∼8월 평균 실업자 수는 올해가 가장 많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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