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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유이, 첫 출근에 이장우와 다시 만남...상황 역전
입력 2018-09-29 21:05  | 수정 2018-12-22 20: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유이가 살기 위해 이장우한테 아부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0회에서 김도란(유이 분)이 기적적으로 봄앤푸드에 취직한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은 왕진국(박상원 분)과 오은영(차화연 분)은 박금병(정재순 분)이 소지품을 모두 차 안에 놓고 사라졌다는 것을 듣고 나라 잃은 표정을 지었다. 가방에서 나온 신분증을 보고 경찰들은 김도란이 데리고 간 치매 할머니인 것 같다며 한 번 보러갈 것을 권유했다. 두 사람은 "우리 어머니 치매 아니십니다"라고 부정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관들과 동행해 김도란 집을 향했다.
후줄근한 복장으로 누워있는 박금병을 보고 오은영은 "거봐요 우리 어머니 아니잖아요"라고 나가려고 했다. 왕진국도 잠시 나가려는 자세를 취했지만, 그냥 나가기엔 찜찜했는지 "잠시 들어가도 될까요?"라며 방 안에 들어섰다. 가까이에서 보고서야 박금병이라고 확신한 왕진국은 박금병을 깨웠는데, 그 때까지도 박금병은 정신이 온전하지 않아 김도란 뒤에 숨으며 이상한 말을 했다.

이후 박금병은 정밀검사를 받았고, 급성치매 진단을 받았다. 또 왕진국은 박금병 때문에 최종면접에 참석하지 못한 지원자가 있었다는 것을 양 실장(이승형 분)에게 전해듣고 지원자들 이력서들을 살펴봤다. 김도란 이력서를 보고 인적성, 1차면접 성적도 좋은 것을 확인한 왕진국은 김도란을 직접 사무실로 불렀다.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회장실에 들어간 김도란은 그제서야 왕진국의 얼굴을 확인하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라고 의아해했다. 왕진국은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건네며 "김도란 씨가 괜찮다면 우리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주고 싶은데 어떠세요?"라고 했다.
그렇게 마침 자리가 딱 하나 비어있다는 비서실에 배치된 김도란은 다음 날 바로 비서실에 출근했다. 왕진국에게 차를 가져와달라고 지시를 받은 김도란과 마침 출근한 왕대륙은 또 한 번 실랑이를 벌였다. 왕대륙은 왕대륙대로 최종면접에 오지도 않은 김도란이 입사했다는 사실에 당황했고, 유이는 그제서야 왕대륙이 기획본부장인 것도 모자라서 회장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짤리겠지?"라고 걱정하던 김도란은 시키지도 않은 차를 가지고 본부장실에 들어가서 그 동안 했던 일에 대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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