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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강성훈 끝없는 논란에 칼 빼 드나? 양현석 “젝스키스 새 단장 필요한 시기”
입력 2018-09-29 15:54  | 수정 2018-09-29 1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전 매니저와 실랑이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또 다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젝스키스 재정비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29일 OSEN은 젝스키스의 한 측의 말을 인용해 YG 양현석 대표가 잭스키스를 지금 상태로 그냥 둬서는 안 된다.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예전의 명성을 유지하려면 새 단장이 필요한 시기”라는 의중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정비 시점은 내달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 직후일 가능성이 크다.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 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젝스키스 2018 콘서트-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
그러나 이달 초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일방 취소 논란과 개인 팬클럽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 정산 의혹 등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또한 팬들에게 ‘얻다대고, ‘자제해라 등 막말성 글과 청담동 고물상 트럭을 비하하는 듯한 영상까지 퍼지면서 인성 논란도 휩싸였다. 이에 젝스키스 팬들은 ‘보이콧을 선언하며 팀 퇴출을 요구, 결국 강성훈은 콘서트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YG 관계자는 OSEN에 강성훈은 YG 소속이 아니라서 YG가 이래라저래라 입장을 얘기할 형편이 아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하는 것도 안타깝지만 YG에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젝스키스를 향한 양 대표의 애정이 깊은 만큼, 좋은 쪽으로 힘을 실어줄 게 분명하다. 아직 회사 내에는 어떤 방침도 전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강성훈의 지속되는 논란에 지친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팬들이 그룹을 위해 강성훈 퇴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기에 YG 양현석 대표의 젝스키스 재정비 고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주거침입 논란에 이어 28일 전 매니저를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돼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과 여성 코디네이터 박 씨, 지인 등 3명이 이날 낮 12시 30분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강성훈의 전 매니저 김 씨 자택에서 ‘김 씨와 얘기하고 싶다고 찾아와 소란을 피워 경찰이 두 차례 출동했다.
박 씨는 자신이 김 씨의 동거인에게 폭행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나 김 씨는 강성훈 일행의 무단 주거침입으로 나가라고 한 것뿐 폭행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고소장 제출을 예고해 파장이 일었다.
28일 SBSfun은 주거침입 논란이 일은 당일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성훈과 박 씨가 김 씨와 친형이 택시를 타자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막아선 뒤 문을 열라며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강성훈은 대화를 피하는 김 씨를 향해 내가 너를 때리기를 해 뭐를 해 뭘 무서워 좋게 이야기하고 가려고 하는데”, 내가 이상한 짓을 하나? 찍을테면 찍어라”라며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했다. 또한 촬영 중인 핸드폰을 빼앗으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은지원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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