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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필라델피아 대파...오승환 휴식
입력 2018-09-25 12:39 
콜로라도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필라데피아를 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크게 이겼다. 오승환이 필요한 경기는 아니었다.
콜로라도는 2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10-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86승 70패를 기록, 같은 날 경기중인 내셔널리그 서부 1위 LA다저스(87승 69패)와 와일드카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7승 69패)에 각각 1게임 차로 접근했다.
3회말 대량 득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찰리 블랙몬, DJ 르메이유가 연속 안타로 판을 깔았고 놀란 아레나도가 중전 안타로 선취 득점을 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헤라르도 파라의 1타점 우전 안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토니 월터스, 존 그레이가 연속 볼넷을 얻으며 2점을 추가했고 상대 투수 오스틴 데이비스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4회말에는 데이빗 달이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이날 복귀전을 치른 트레버 스토리가 2루타를 때린데 이어 헤라르도 파라가 중전 안타로 이를 불러들였다. 팔꿈치 염증에 시달렸던 스토리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 5타수 2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존 그레이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이 할 일이 많이 없었다. 해리슨 머스그레이브가 8회를 막았고, D.J. 존슨이 9회를 막았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필라델피아는 선발 잭 에플린이 2 2/3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에플린은 8패째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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