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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맑음’ 윤복인 “일찍 말 못해줘서 미안해” 설인아에 업둥이 비밀 고백
입력 2018-09-24 20:41  | 수정 2018-09-24 21:2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윤복인이 설인아에게 출생의 비밀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임은애(윤복인 분)가 강하늬(설인아 분)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늬는 윤진희(심혜진 분)에게 제 출생의 비밀을 고백하고 조언을 구했던 바. 강하늬는 먼저 임은애에게 조심스레 업둥이 사실을 알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임은애는 20년을 내 딸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다. 그래서 널 처음 만난 날을 잊고 살았는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평생 딸을 찾았는데 딸이 하늘나라로 갔다는 얘기 듣고, 죽어서도 가슴에 사무치는 게 자식인데 널 낳아준 분들도 널 찾지 않을까 생각하니까 네 친부모한테 천벌 받을 짓을 했구나 싶더라”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에 강하늬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임은애는 강하늬를 처음 데려왔던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병원 앞에 다쳐서 의식도 없는 애가 버려져 있더라. 아이가 치료받고 깨어났는데 기억이 없더라”면서 아기 새가 처음 본 사람을 엄마 새로 생각하듯이 내 뒤만 따라다니면서 ‘엄마, 엄마 불렀다”면서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제 딸 하늬의 분신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임은애는 엄마가 일찍 말 못해줘서 미안하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강하늬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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