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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난동` 30대 남성 "가수들이 불러서 왔다"…누리꾼 "민·형사상 책임 묻길"
입력 2018-09-24 09: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난동을 부리던 30대 남성이 체포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0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건물 출입구를 훼손하고 무단 침입, 1시간 넘게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가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하 1층 유리문으로 된 건물의 출입구를 부수고 침입, 지상 7층에서 복사기 등으로 문을 막고 진압을 위해 투입된 경찰, 소방대원과 한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A씨는 현행범으로 검거된 후 경찰에 "가수들이 자신을 불렀기 때문에 왔다"고 이해하기 어려운 증언을 하고 있으며 정신장애 3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 늦은 시간이었던 관계로 건물은 대부분 빈 상태라 다친 사람은 없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다", "본보기로 확실하게 처벌을 해야한다", "사람 있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이거 보고 또 저러는 사람 나오면 어쩌나. 팬들은 겁난다", "장애라니 형사 처벌은 모르겠지만 유리문 등 손해배상은 확실하게 받아내길", "적당히 좀 해야지", "가수들 진짜 무섭겠다", "민사, 형사상 책임을 확실히 묻길", "이게 대체 무슨일이지? 내 가수 안다쳐서 너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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