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내일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상응조치 담판
입력 2018-09-24 08:40  | 수정 2018-09-24 13:57
【 앵커멘트 】
유엔 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를 두고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순방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섭니다.

유엔총회 연설도 예정돼 있어 대북제재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25일) 새벽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북미 간의 비핵화 중재에 나섭니다.


▶ 인터뷰 :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과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들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확약했음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를 위한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지난 20일 평양정상회담 결과 대국민 보고)
-"미국 측에서도 북한과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또 북한의 체제를 보장해 주는 그런 식의 상응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취해져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평양 공동선언에 담지 않은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줄 계획"이라며 특별한 비핵화 카드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뉴욕)
- "따라서, 문 대통령이 내놓을 공개되지 않은 중재안으로 올해 내 종전선언이라는 목표를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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