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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토론토 잡고 `생명연장`...최지만 결장
입력 2018-09-24 04:49 
탬파베이가 토론토를 잡고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6승 68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71승 85패.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일리미네이션 넘버' 1을 남겨놨던 탬파베이는 이 경기에서 지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자동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승리를 거두며 희망을 이어갔다.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갖는 와일드카드 랭킹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기면 탈락이 확정된다.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이틀전 무릎을 다친 그는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제외됐다. 이날은 무릎 문제보다는 상대가 좌완 라이언 보루키를 선발 예고한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4회초 2사 2루에서 조이 웬들의 2루타로 먼저 한 점을 냈다. 6회에는 2사 2루에서 C.J. 크론이 인정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는 토미 팸을 불러들였다. 크론은 8회초 솔로 홈런을 때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브랜든 로웨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5-0으로 달아났다.
8회 3득점은 결과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토론토가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2점을 추격했기 때문. 그러나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 2/3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시즌 21승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0으로 낮췄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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