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남시, 소득 규모 상관없이 모두에 아동수당 첫 지급
입력 2018-09-21 11:49  | 수정 2018-09-28 12:05

경기도 성남시가 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관내 만 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했습니다.

성남시는 오늘(21일) 아동수당 신청자의 75.8%인 3만365명에게 아동수당을 처음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동수당 지급일은 매달 25일이지만 이번 달에는 추석 연휴로 지급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인센티브(1만원)를 포함한 11만원씩을 지역사업체 전용 체크카드로 입금, 모두 33억4천만원 규모입니다.


성남시의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시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사업에 따라 소득 규모와 관계없이 관내 만 6세 미만(0∼71개월)인 4만2천956명 모든 아동입니다.

이 중 93.2%인 4만56명(3만2천520가구·다자녀가구 포함)이 이번에 아동수당을 신청했습니다.

수령자 중에는 정부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소득상위 10% 가구에 해당하는 4천307명(14.2%)이 포함돼 시의 '아동수당 100% 지급' 정책으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청자 가운데 재산과 소득 조사, 체크카드 발급이 완료되지 않은 9천6백여 명은 다음 달에 9월분을 소급해 지급합니다.

성남시가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체크카드는 성남지역에 있는 키즈카페, 어린이집, 학원, 병원, 약국, 세탁소, 서점, 동네 슈퍼, 음식점 등 카드단말기 가맹점 4만3천여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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