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FOMC 앞둔 금융株 강세…하나·KB금융 2~3% 상승
입력 2018-09-20 17:34 
이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금융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업지수는 전일 대비 4.67포인트(1.51%) 상승한 313.58로 장을 마쳤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1300원(3.10%) 오른 4만3200원에 장을 마감하고, 신한지주와 KB금융 또한 2% 이상 상승하는 등 4대 금융그룹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JB금융지주,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DGB금융지주 등도 동반 상승했다.
최근 힘을 못 쓰던 금융주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은행주는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증가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 19일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 금융주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3% 이상 상승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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