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월 전국서 3만3200여 세대 공급…"무주택자 혜택 시행 전 분양 큰 장"
입력 2018-09-20 14:43  | 수정 2018-09-20 14:45
10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자료제공 = 부동산114]

가을 분양성수기인 오는 10월 전국에 적잖은 신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물량은 3만3265세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2755세대 ▲지방 1만510세대다.
특히 지난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위례신도시에 신규 공급이 예정된 만큼 높은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에 위례신도시에서 나오는 물량은 투기과열지구인 경기도 하남시에 속해 대출 강화 및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 내 들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938세대)',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68세대)' 등 마수걸이 물량 2106세대가 공급된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한 성남 대장지구에서도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836세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북 3237세대 ▲강원 2657세대 ▲광주 2330세대 ▲부산 2136세대 ▲전남 150세대 순으로 예정 물량이 많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산하양지구우미린(737세대)', 강원 원주 '원주 중앙공원 더샵(2657세대)', , 부산 영도구 '부산오션시티푸르지오(846세대)', 광주 북구 '광주임동2구역 중흥S-클래스(658세대)' 등이 있다.
1주택 보유자는 내달 물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9·13 부동산대책'에 따라 추첨제 물량의 50~70%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규칙이 이르면 오는 11월 개정될 수 있어서다. 새로운 제도 시행되면 1주택자들의 청약 당첨 확률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정부는 앞서 '9·13 대책'을 발표하면서 전매제한·무주택자격·청약시스템 관리 강화로 다주택자에게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크게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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