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포장재, 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 인증` 받아
입력 2018-09-20 11:16 
[사진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초코파이, 포카칩, 태양의 맛 썬 등 12개 제품의 포장이 환경부 '녹색인증'을 제과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에너지 자원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 제품,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오리온은 올해 5월 예감과 에너지바에 이어 9월 초코파이, 포카칩, 썬, 오징어땅콩, 마이구미 등 10개 제품이 녹색기술제품 확인을 받았다.
오리온은 협력회사와 2년간 공동 연구를 실시해 메틸에틸케톤(MEK), 에틸아세테이트(EA) 등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 포장재로 지난해 10월 식품용 포장재 최초로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녹색기술을 적용하면서 포장재 제조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총미연소탄화수소(THC)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을 기존 대비 각각 83%와 75% 줄였다. 잉크와 용제 사용량도 33% 감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녹색 인증 획득은 환경보호는 물론 소비자 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모든 제품에 녹색기술을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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