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김 위원장 내외 백두산 천지 도착…"날씨 나쁘지 않았다"
입력 2018-09-20 10:58  | 수정 2018-09-27 11:05


오늘(20일) 오전 백두산으로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 등 일행이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에 도착했습니다.

두 정상 일행은 오전 10시 10분쯤 케이블카를 탔고 오전 10시 20분쯤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습니다.

천지 도착 후 두 정상 내외는 산책을 했고 강경화 장관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 장군봉까지 갈 계획을 정해놓고 천지 방문 여부는 날씨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었는데 기상이 나쁘지 않아 천지까지 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문 대통령 방북에 동행한 공식수행원은 대통령과 같은 공군 2호기를, 특별수행원은 고려항공 민항기를 각각 타고 백두산에 함께 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공식수행원과 삼지연 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옵니다. 특별수행원 및 일반수행원은 평양으로 이동해 순안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귀환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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