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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에 MR 기술 적용한 스포츠 체험공간 오픈
입력 2018-09-20 09:44 
[사진제공 : KT]

KT는 20일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에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스포츠 체험공간 'K-live X'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K-live X' 중동점은 KT가 국내 백화점업계 1위사업자인 롯데백화점, ICT서비스 유통사업자인 KTH와 함께 오픈한 실감형 스포츠 체험 공간이다. 자녀를 동반한 부모고객의 비중이 높은 점에 착안, 백화점을 찾은 어린이 고객들이 부모가 쇼핑하는 동안 자유롭게 뛰어놀며 체력 증진과 체험 학습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성했다.
'K-live X' 중동점은 객체 모션 인식, 멀티 트랙킹, 다면 디스플레이, 다시점 3D 리플레이 등 KT가 자체 개발한 MR(혼합현실) 기술들이 적용됐다. 특히 MR풋볼은 KT만의 '다시점 3D 리플레이' 특허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골을 넣은 선수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촬영한 후 경기장 화면에 다시 보여주어 현실감과 재미요소를 극대화했다. 또한 VR기기, 헤드셋 등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실감형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어 자유로운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MR 서비스는 별도의 장비 착용 없이도 실감미디어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VR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KT는 5G 네트워크와 MR 기술 융합을 통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차별화된 MR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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