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올림픽 공동 유치…이산가족 면회소 개소
입력 2018-09-19 20:22 
【 앵커멘트 】
남북 정상은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도 열기로 하는 등 민간 교류 계획도 쏟아졌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감동을 줬던 평창 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인터뷰 : 변은정 / 카누 용선 단일팀 선수(지난달 28일)
- "짧아서 아쉬워요. 언젠간 만나겠죠?"

이후 급물살을 탄 남북체육 교류가 '평양공동선언문'에도 담겼습니다.

2020년 하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위해 손을 잡기로 한 겁니다.

국제 사회에 한반도 평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먼 훗날이지만, 국제 사회에서 한반도의 평화 남북한의 하나 됨, 이런 것을 보여주려면 체육행사만큼 효과 큰 것이 없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면회소도 가능한 한 빨리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상설'이란 표현을 넣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산가족 서신왕래와 화상상봉을 먼저 시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단순히 남북 관계정상화나 내실을 뛰어넘은, 미래를 멀리 본, 동질성 회복의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봐요."

민간 차원의 교류를 넓혀 내실있는 남북관계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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