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다이어트 불청객 고칼로리 추석 음식, 날씬하게 먹는 방법
입력 2018-09-19 15:40  | 수정 2018-10-02 11:37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다이어트 불청객이 있다. 바로 추석이다. 추석은 맛있는 음식과 오랜만에 온 가족을 만나는 기쁨도 주지만 다이어터들은 참아야 하는 고통도 함께 받는다.

명절 음식은 기름을 사용하는 부침요리가 많고 열량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송편의 경우 5~6개만 먹어도 300kcal에 달해 우리가 한끼에 먹는 한식 500kcal에 반 이상이다. 약과, 유과의 평균 열량은 개당 170 kcal, 120 kcal이며 식혜와 맥주 등의 음료는 100 kcal 정도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조리 방법에서 벗어나 조금은 건강가게 음식을 조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 밥 대신 과일? 과일도 살찐다
다이어트를 위해 밥 대신 과일을 먹는 경우도 많은데 지나친 과일 섭취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과일에는 당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과일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잉여 당질이 지방으로 저장된다. 과일은 하루에 50~100kcal, 바나나의 경우라면 1/2~1개만 먹고 과일 대신 상대적으로 당분이 적은 토마토를 먹는 것이 좋다.

◆ 추석이 선물한 복부비만, 효과적인 관리법은?
특히 연휴 동안 간식이나 과일 등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복부에 가장 먼저 지방이 쌓인다. 복부는 살 찌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려운 부위이므로 연휴가 끝나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복부운동만 꾸준히 실천해도 효과적으로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양발을 골반 너비로 벌리고 서서 두손으로 물병 또는 아령을 들고 가슴 앞쪽으로 뻗어준다. 상체를 좌우로 움직이며 허리를 비틀어 준다. 이 동작은 코어 안정화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동작으로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복부 운동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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