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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제주항공, 자연재해에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18-09-19 08:46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제주항공에 대해 태풍으로 인한 일본 간사이공항 폐쇄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3250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39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454억원의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금액이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제주항공의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 일본노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지난 9월 5일부터 11일까지 폐쇄돼 9월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공항 폐쇄로 약 36억원의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추가 태풍 발생 가능성과 지난해 4분기 10월 추석 장기 연휴의 역기저효과 등으로 4분기에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수준으로 큰 폭의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추가 기재 도입과 함께 규모의 경제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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