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반갑습니다"…북측 환영공연에 하나 된 남과 북
입력 2018-09-19 06:50  | 수정 2018-09-19 07:03
【 앵커멘트 】
평양대극장에서는 북측의 환영공연으로 남북이 그야말로 하나가 됐습니다.
정상회담이 길어진 탓에 공연 관람이 예상시간보다 늦어졌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더 오래오래 보면 된다"며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예정보다 조금 늦은 오후 6시 25분 북측 공연 관람을 위해 평양대극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정상 내외가 2층 귀빈석에 모습을 드러내자 평양시민 900여 명은 김 위원장의 만류에도 환호를 이어갔습니다.

(현장음)
만세. 만세. 만세.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서울에서 축하공연을 한 삼지연관현악단은 1시간 반 정도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한 공연은,

(현장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 인터뷰 : 북측 가수
- "아름다운 평양을 찾아온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과 남녘의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뒤늦은 후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로 이어졌습니다.

삼지연 관현악단의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에는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우리나라의 걸그룹을 연상케 하는 여성 가수들의 공연에는 흥겨운 분위기도 연출됐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무대는 절정에 달했고, 객석에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무대 인사를 위해 내려오자 함성은 더 커졌고, 문 대통령 내외는 무대에 올라 관현악단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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