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플라스틱 빨대 금지` 시민 찬반투표 진행
입력 2018-09-17 16:05 

서울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서울시 온라인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에서 '식당과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고 17일 밝혔다.
민주주의 서울 사이트에서 의견을 댓글로 달거나 다른 시민 생각에 공감을 누를 수 있다. 시민 5000명이 투표에 참여하면 박원순 시장이 영상으로 관련 주제에 답변한다. 보다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민제안 게시판을 통해 별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제안을 통해 제안된 정책의 경우 시민 50명 이상이 공감하면 담당부서가 댓글로 답변을 단다. 시민 500명 이상 공감을 받으면 서울시가 검토한 후 '서울시가 묻습니다'에 투표 창을 다시 열어 시민 의견을 받는다.
시는 제출된 시민 의견을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차원 실행이 필요한 제안을 관련 부처에 전달한다. 시민 공감을 많이 받은 의견이나 창의적인 제안은 다음달 1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 토론 안건으로 활용한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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