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아파트 최고가는 '105억원' 강남 현대아이파크 …평당 약 2억5천만원
입력 2018-09-17 09:17  | 수정 2018-09-24 10:05


작년 이후 전국 아파트 중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강남 현대아이파크로, 105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수로 계산했을 때 평당 약 2억5천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어제(16일) 서울시와 한국감정원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아파트 단지별 매매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아파트 단지별 최고가 20곳 중 19곳이 서울에 있었고 그중 16곳은 강남 3구에 몰려 있었습니다.

20개 단지는 실거래가 최고액이 모두 40억원을 넘겼고 상위 10개 단지는 50억원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는 작년 9월 전용면적 136.40㎡(약 41.261평)가 105억3천만원에 매매돼 실거래가 최고액을 등록한 단지가 됐습니다. 평수로 계산했을 때 평당 약 2억5천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다음으로 강북의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4.78㎡가 78억원,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카일룸 244.98㎡가 64억원,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192.86㎡)와 상지리츠빌카일룸 2차(244.32㎡)가 59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초고가 단지 대부분이 강남에 밀집돼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 내 강남에 대한 수요를 분산시킬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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