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폐암 신약효과` 한미약품 상승 기류
입력 2018-09-11 17:21  | 수정 2018-09-11 19:36
한미약품이 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의 임상2상 결과를 앞두고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4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쳐 한 달 새 주가가 17% 상승했다. 최근 한미약품 주가가 뛰고 있는 이유가 이달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의 포지오티닙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 때문이란 분석이다. 학회를 앞두고 지난 5일 발표된 초록에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간결과 객관적 반응률이 58%에 이른다는 긍정적 결과가 공개되면서 지난 7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4% 올라 50만5000원에 안착하기도 했다. 이번 포지오티닙 개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임상2상 단계지만 혁신신약 지정 선정을 통해 신속 승인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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