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면돌파 예은, 스케줄 변동 없다…15일 원더우먼 페스티벌 예정대로
입력 2018-09-11 17:18  | 수정 2018-09-11 17: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예은이 정면돌파를 선택,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할 전망이다.
예은은 일단 이달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원더우먼 페스티벌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준비 중이던 솔로 앨범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예은 측은 아버지의 불미스런 사건과 별개”라고 선을 긋고 있는 입장이다. 언론 보도 후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와 인연을 끊고 살았는데 사기와 성추행 혐의까지 저지른 아버지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면서 가족들에게도 ‘아버지와 더 이상 그 어떤 연락도 하지 않도록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슴 아프지만 이 사건과 제가 무관하고 떳떳한 만큼, 잘 버텨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예은은 아버지 박모씨와 함께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피소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고소장을 낸 교인들은 박 목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받은 투자금을 빼돌렸으며 예은은 관련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씨의 사기 혐의 복역 소식은 이미 지난해 보도된 바 있다. 박씨는 투자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교회 신도 150명을 상대로 200억 원을 받아 투자 사기로 징역 6년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2015년부터 여성 신도를 불러내 신체 접촉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