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우익 인사, 대만 위안부 소녀상에 발길질…국민당 "할머니들 모욕"
입력 2018-09-11 13:19  | 수정 2018-12-10 14:05

한 일본 우익 인사가 대만의 일본군 위안부 동상에 발길질을 해 대만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이 모여 항의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어제(10일) 오후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일본과 대만의 창구 기관인 일본대만교류협회 건물 앞에서 대만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항위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협회 건물에 계란을 던지고, 이 가운데 4명은 건물 입구와 바닥 등에 페인트를 칠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국민당 측은 후지이의 발길질에 대해 "일본 성노예가 된 우리 할머니들을 모욕하고 대만인들의 존엄성을 짓밟았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위안부 동상은 대만의 인권단체 주최로 제작된 것으로, 지난달 대만 남부 타이난시 국민당 지부 부지에 건립됐습니다. 양손을 올려 일본군에 저항하는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은 1895년 4월 17일부터 1945년 10월 25일까지 약 50년 간 일제강점기를 겪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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