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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스캔들` 도도맘 김미나 누구? #럭셔리 파워블로거 #미코 출신
입력 2018-09-11 09: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 관련 재판에서 실형을 구형받으면서 김미나가 누구인지 다시 이목이 쏠렸다.
검찰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용석 변호사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 2심 결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후 2015년 1월 김미나의 남편 조씨가 자신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김미나와 공모한 뒤 조씨의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취하서에 도장을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미나는 해당 사건으로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미나는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강용석과 도도맘 김미나를 둘러싼 스캔들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두 사람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도도맘 김미나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미나는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해온 파워블로거로 명품 쇼핑 및 고급 음식점 후기 등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김미나는 또 지난 2000년에는 18살의 나이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 김사랑, 손태영, 박시연과 미스코리아 동기가 됐다. 당시 본선에는 올라가지 못했으나 대전·충남 지역 예선에서 미스 현대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미모를 인정받았다.
김미나는 약 10년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 조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그러나 2014년 강용석과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두 사람은 홍콩에서 밀월여행을 즐겼다는 스캔들이 터지자 즉각 부인했다. 그러나 한 매체가 두 사람이 수영장에서 찍힌 사진을 보도하자 김미나는 블로그를 통해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 씨가 맞다.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입국 날짜와 숙소도 각자 다르고 먼 곳이다.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날, 저녁 약속을 했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미나와 강용석 모두 배우자와 자녀를 두고 있는 등 가정이 있는 터라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했다는 해명은 대중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김미나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이혼했으며 두 자녀는 조씨가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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