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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시즌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서 시즌 4승 도전
입력 2018-09-11 09:4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밝은 미소로 인사하고 있다. 2018.8.30 [출처 = 연합뉴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이 13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답게 세계 랭킹 상위 25위까지 선수 가운데 21명이 출전하는 등 '톱 랭커'들이 대부분 나와 우승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성적에 쏠려 있다.
만일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4승 고지에 오르는 선수가 되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수확한다.
특히 지난해 US오픈,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승째를 따낼 경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도 한 발 더 더가선다.
12일 오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박인비가 3번홀 티샷 전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2018.8.12 [출처 = 연합뉴스]
박성현은 2016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도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우승권을 위협한 바 있다.
반면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 타이틀을 가져가면 역시 시즌 4승, 메이저 2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는다.
'골프 여제' 박인비도 이번 대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다.
박인비는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한 시즌에 5대 메이저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수상자를 정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지난해 수상자 유소연(28)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유소연은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 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 등의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 연속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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