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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청소년야구팀 아시아제패 후 쓰레기 방치”
입력 2018-09-11 09:37 
한국 18세 이하 대표팀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우승 후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18세 이하 대표팀이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정상에 올랐으나 개최국 언론으로부터 매너 문제를 지적받았다.
일본 신문 ‘데일리 스포츠는 10일 환희에 찬 한국 18세 이하 야구대표팀 마운드 주변에는 쓰레기가 어수선하게 방치됐다”라면서 선수들은 페트병을 던지고 기뻐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10일 대만과의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결승전을 승부치기 접전 끝에 7-5로 이겼다. 3차례 무실점 포함 대회 5전 전승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한국이 우승을 확정하고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라면서 벤치에서 뛰어나온 선수들은 물에 담긴 페트병을 들고나와 마운드 주변에서 워터 샤워를 하며 환호했다”라고 전했다.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결승전 종료 후 한국은 상대 팀과 인사를 나눴지만, 마운드 주변의 페트병은 방치됐다”라고 소개한 ‘데일리 스포츠는 끝내 쓰레기가 그대로 있었기에 결국 경기장 진행요원이 주워 버리고 폐회식을 준비했다”라면서 우승할 자격이 충분한 실력을 보여줬기에 더 안타까운 몸가짐이었다”라고 꼬집었다.
2018년 대회 우승으로 한국은 금5·은3 동3으로 일본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최다우승 공동 1위가 됐다. 입상 횟수는 12차례 3위 안에 든 일본(금5·은2·동5)이 11번의 한국을 근소하게 앞서지만, 준우승 횟수는 한국이 일본보다 많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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