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 "베일 벗은 北 집단체조…드론도 등장"
입력 2018-09-11 09:27  | 수정 2018-09-11 10:12
지난 9일 북한이 정권 70주년을 맞아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선보였습니다.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개막공연이 열렸는데요. 이날 행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참석했습니다.

행사엔 남북 정상의 모습이 나란히 공개되는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과거와는 달리 '반미'를 주제로 한 장면은 생략되고, '평화'와 '번영' 같은 문구가 주를 이뤘습니다. 또, 경기장 상공엔 대규모 드론대형이 펼쳐졌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의 드론 퍼포먼스를 북한식으로 활용해서 '빛나는 조국'이라는 글자를 수놓았습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조국의 벅찬 현실을 음악과 무용, 체조, 현대적인 조명 무대장치 등의 조화로 실감 있게 보여줬다"고 전했는데요.

이 공연을 평양 현지에서 취재한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드론과 레이저 아트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자력갱생'의 메시지를 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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