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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본격화
입력 2018-09-11 09:13 
경북대 혁신타운 위치 [사진제공: 대구시]

대구시 북구에서 도시재생 뉴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앞서 시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 공모에 7곳이 선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경북대 북문 복현오거리 일원 '청년문화와 기술의 융합놀이터, 경북대 혁신타운'사업과 경북대 동문주변 6·25피란민촌 일원 '피란민촌의 재탄생, 어울림 마을 복(福)현' 등 북구에서 선정된 사업 2곳이 도시재생 사업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대 혁신타운' 사업은 중심시가지형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00억원(국비 150, 지방비 150)의 재정지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경북대의 인재, 기술, 예술 자원 등을 적용 활용하고,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으로도 선정돼 60억원(국비 3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아 스마트시티 인프라 조성, 주민서비스 제공, 스마트시티 기술 플랫폼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한다.
어울림 마을 福현 위치 [사진제공: 대구시]
'어울림 마을 福현'사업은 우리동네 살리기형으로 오는 2021년까지 1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재정이 투입된다. 대구도시공사는 과거 6·25전쟁 피란민이 정착했던 안전사고 우려 무허가 건축물(120동)을 철거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청년행복주택 및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대구도시공사는 전세자금지원 등 원주민의 재정착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북구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은 관주도의 단순한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이나 창업지원 수준이 아니라 주민과 지역의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혁신주체로 참여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대학타운형이나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원주민 재정착 지원 등은 앞으로 대구시가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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