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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몰카 피해’ 레이샤 고은,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 심경 고백
입력 2018-08-31 16:52 
레이샤 혜리, 채진, 고은, 솜(왼쪽부터). 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걸그룹 레이샤(고은 솜 채진 혜리)가 몰래카메라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솜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멤버 집, 회사, 차에 설치된 몰카, 그리고 유출. TV나 인터넷에서나 볼 수 있는 남의 얘긴 줄 알았는데 코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소식 전달받고 저도 모르게 눈물부터 났던 것 같다”라고 몰래카메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들 입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직업을 가졌지만 이렇게 길가다 길바닥 찍듯 아무렇지 않게 사생활을 침해하고 또 그걸 이용해 저희에게 피해를 입히고 상처를 줄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라며 확실한 법적조치와 함께 이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진 않겠다”라고 분노했다.
이와 함께 솜은 레이샤 멤버들이 옷을 갈아입고 있는 모습과 특정 신체 부위가 드러나는 각도에서 찍은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후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꼭 처벌받기를 바란다”, 너무 무서운 것 같다”라고 레이샤를 응원했지만,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31일 고은은 이런 분들이 있을 거란 생각을 했지만, 눈앞에서 대놓고 노이즈마케팅 아니냐 물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상황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고은은 해당 사건은 과거 촬영한 한 웹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형카메라를 곳곳에 설치, 악의적인 유출로 이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레이샤는 팬들에게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촬영에 임했을 뿐, 19금 촬영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담당자에게 사실 확인과 절차를 통해 처벌을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레이샤 소속사 JS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투데이에 확실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내일 안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결성된 레이샤는 ‘턴 업 더 뮤직(Turn Up The Music), ‘초콜릿 크림(Chocolate Cream), ‘파티 투나잇(Party Tonight) 등으로 언더에서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싱글 앨범 ‘핑크 라벨(PINK LABEL)로 정식 데뷔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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