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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변호사 "김부선·이재명 사이 입증할 증거 있다"
입력 2018-08-31 0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민석 변호사가 배우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사이를 증명할 만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석 변호사는 지난 30일 한 매체를 통해 "2014년 김부선과 이재명에 대해 나눈 메신저 대화가 있다. 상당히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석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나는 김부선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적이 없다. 김부선에게 유리한 증거가 있고 김부선에 대하여 증언할 내용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변호인으로 선임되지 못한다. 변호인이 동시에 증인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김부선에게 유리한 증거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부선에 대해 진술할 내용도 있다. (증거가 되므로 지금은 밝히지 않겠다) 나는 개인의 사생활에 개입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증거를 제출하고 진술하겠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행하는 증인신문 참고인조사에 응하는 것은 국민의 의무"라며 김부선을 위해 기꺼이 증인으로 나설 마음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 변호사는 또 인터뷰를 통해 김부선과 2011년 SNS로 알게 된 사이라고 밝히며 "이재명과 김부선의 관계가 시작된 것은 2012년부터로 그전부터 김부선과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통화를 나눠왔다. 김부선과 메신저를 주고받다가 저한테 이재명에 대한 은밀한 대화를 하더라.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수사기관에 가서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 변호사가 주장하는 증거가 이번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고발당했다.
지난 22일 경기 분당경찰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그는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 조사를 받겠다며 출석 30여분만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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