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국민연금 지급보장 명문화 첫 언급…불안해소 '주력'
입력 2018-08-27 19:32  | 수정 2018-08-27 20:1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연금 개혁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지급 보장을 분명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자 직접 '불안 잠재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의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필요성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국가의 지급 보장을 분명하게 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랍니다."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없다며 국민 불안 해소에 나선 지 불과 2주만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지난 13일)
-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1차 진화 이후에도, 기금 고갈로 노후에 국민연금을 못 받을 수도 있단 우려가 확산하자, 이번에는 국가 책임을 더 강조한 겁니다.

동시에 국민연금 개혁의 목표는 노후소득 강화라는 점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사회적 합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이제 정부 주도의 지급보장 명문화 작업은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다만, 국가 재정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또 다른 설득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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