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우즈벡] 절치부심 송범근 선발 출전…이승우는 벤치
입력 2018-08-27 16:33  | 수정 2018-08-27 16:46
송범근(왼쪽)은 조현우(오른쪽)를 대신해 아시안게임 8강 우즈베키스탄전 골문을 지킨다. 사진(인도네시아 치카랑)=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브카시) 이상철 기자] 이번에는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로 이끈다. 골키퍼 송범근(21·전북 현대)이 아시안게임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한국의 골문을 지킨다.
송범근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랍하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 선발 출전한다. 17일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와 2차전 이후 이번 대회 두 번째 베스트11 포함이다.
송범근의 선발 출전은 23일 8강 이란전 도중 왼 무릎을 다친 조현우의 회복이 덜 됐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둔 26일 조현우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는데 (경기 출전은)어렵다”라며 송범근의 선발 출전을 시사했다.
송범근은 말레이시아전 충격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2골을 허용했다. 절치부심의 송범근은 8강 이란전에서 조현우 부상 후 투입돼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 감독도 한 번 아픔을 겪으면 성숙해지기 마련이다”라며 송범근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한국은 이란전 베스트11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부 변화를 줬다. 송범근을 비롯해 김민재(전북 현대), 나상호(광주 FC)가 가세했다.
득점 선두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나상호의 스리톱이 가동된다. 이란전 추가골을 터뜨린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대기한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퇴장해 대패의 원흉이 된 장윤호(전북 현대)도 나서 황인범(아산 무궁화), 이승모(광주 FC)와 중원 싸움을 벌인다.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된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은 김민재, 황현수(FC 서울),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와 포백을 구성 수비를 책임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 우즈베키스탄전 베스트11
GK : 송범근
DF : 김문환 김민재 황현수 김진야
MF : 장윤호 황인범 이승모
FW :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