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아파트 값 고공행진 속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 눈에 띄는 이유
입력 2018-08-27 16:30 
탁월한 입지, 입주자 편의 높인 상품에 합리적 가격까지 갖춰 수요자 관심 고조


서울 아파트 값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의 아파트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값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해 연간 4.69%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 7월까지 4.73%가 추가로 더 올랐다.

KB국민은행 자료에서도 서울 아파트 값은 최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13일 기준 0.45%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이 해당 통계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4월 이후 주간 단위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라며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심장부인 중구 청계천 일대에서 선보이는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에는 조합원 자격을 묻는 문의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 중구 황학동 2085외 56필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300가구,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27㎡ 139가구, △29㎡ 30가구, △59㎡ 131가구로 초소형 평면으로만 조성된다.

이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이유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3.3m²당 1600만 원대부터 분양가를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8월 현재 서울 아파트 3.3m²당 매매가는 2,383만 원이기 때문에 이 단지는 서울 매매가 대비 약 30% 이상 저렴한 금액에 공급되는 셈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황학동 일대 아파트 시세가 3.3m²당 약 2,092만원을 형성하고 있어 인근 시세 대비해도 약 5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여기에 요즘 분양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물론 발코니 무상 확장(전용 29 ∙ 59㎡)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 27 ∙ 29㎡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갖춘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이 무상으로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입지적인 장점도 탁월하다. 지하철 2, 6호선 신당역과 1, 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이기 때문에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 왕십리민자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공원, 중앙시장, 충무아트홀, 중구복지센터, 국립의료원 등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사업계획승인요건인 토지 95% 확보에 다다르고 있어 사업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며, 8월중으로 조합설립인가가 예정돼 있어 사업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청약 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원하는 동·호수를 선정할 수 있어 일반 분양분 보다 유리한 호수로 잔여세대를 배정받을 수 있다.

조합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자여야 하며, 무주택 또는 전용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여야 한다.

홍보관은 2호선 신당역 2번 출구 인근인 서울시 중구 황학동 2487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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