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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해피로봇 전속계약 만료…홀로서기
입력 2018-08-27 15: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이 아티스트 홍보 마케팅 에이전시 유어썸머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한다.
이지형은 최근 해피로봇 레코드와의 전속 계약을 마치고, 레이블이 아닌 홍보 마케팅 에이전시와 함께 함으로써 본인만의 색깔을 다양한 방식으로 펼치며 음악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1996년 밴드 ‘위퍼로 데뷔한 이지형은 토이 6집 타이틀곡 ‘뜨거운 안녕의 객원 보컬로 대중적인 지지 기반을 확보한 싱어송라이터다. 이에 앞서 2006년 발표한 정규 1집 'Radio Dayz'에서 전곡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대부분의 연주를 직접 진행, 이 앨범을 통해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고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7년 미니멀한 편성과 어쿠스틱 사운드로 특화된 소품집 'Cofee & Tea'는 1,000장 한정으로 발매해 출시와 동시에 전량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고, 2008년 발매된 정규 2집 'SPECTRUM'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한층 커진 스케일로 아티스트적 발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소품집 '봄의 기적'을 통해 감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대중성을 확장시킨 그는 2012년 정규 3집 '청춘마끼아또', 2014년 세 번째 소품집 'Duet', 이후에도 꾸준히 싱글을 발매하며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확보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브랜드 공연과 뉴미디어 채널 런칭에도 힘쓰고 있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브랜드 공연 'Tea Party', 음악극 'The Home', '신년의 밤' 등은 호평과 함께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 'Tiny Live'라는 이름으로 영상 라이브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다방면으로 음악을 알리며 팬들과 가깝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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