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
입력 2018-08-27 14:49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우리나라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9명에게 장학금 총 4억 30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번 2018년도 2학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베트남, 라오스, 페루, 타지키스탄, 조지아 등 33개국 출신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이번 학기까지 1423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55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64명, 태국 181명, 라오스 156명, 가나 34명, 네팔 15명 등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갔다.
한편 부영그룹은 전국 부영아파트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향후 1년간 동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강화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과 문화시설 기증, 장학 사업은 물론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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