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뺑파` 방미 "23년 만에 韓 정착하러 왔다…`뺑파`로 역량 보일 것"
입력 2018-08-27 11:41  | 수정 2018-08-27 16: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방미가 23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마당놀이 '뺑파'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27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마당놀이 '뺑파'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최주봉, 김진태, 심형래, 방미 등 배우와 연출가 전훈이 참석했다.
주인공 '뺑파' 역을 맡은 방미는 "23년 만에 한국에 정착하려고 왔다. 섭외가 와 기쁘게 들어왔다. 90년대 활동 중에 뮤지컬 '42번가' 주인공 제안이 오기도 했으나 반려했다. 당시에는 너무 바빠서 크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마당놀이 '뺑파'는 뮤지컬에서 보이는 퍼포먼스가 섞일 것이라고 예상했고 제 역량을 마음껏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재미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 활동은 안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당놀이 '뺑파'는 '심청전' 속 심봉사를 유혹해 재산을 갈취, 도주하는 여자로 나오는 뺑덕어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진행된다. 심봉사의 돈을 버리고 도망간 뺑파는 심봉사가 딸 심청을 만나 눈을 뜨고 권세를 얻자 돌아와 질타를 받지만 심봉사는 사랑으로 용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추석 연휴 온가족이 보기 좋은 마동놀이 '뺑파'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연된다.
ksy70111@mkinternet.
사진제공| MS컨텐츠그룹[ⓒ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