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핑팡퐁` 도시 생활자들을 위한 현실 우화
입력 2018-08-27 09:46 

'현실 우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어떤 핑팡퐁'(핑팡퐁)이 책으로 출간됐다. '핑팡퐁'은 서울 연남동 근처에 사는 핑이, 팡이, 퐁이가 작은 카페를 중심으로 일하고, 사랑하고,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 일상 이야기다. 주인공 핑이, 팡이, 퐁이는 각각 고양이, 강아지, 토끼로 그려져 마냥 귀여워 보이지만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는 청춘들이다. "적당히 귀엽고 적당히 진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지나치게 진지해지지도 가벼워지지도 않는 균형감각이 돋보이는 만화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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