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MW, 리콜 사태에도 올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 1위
입력 2018-08-27 08:29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브랜드는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등록된 수입차 중 BMW는 38만9566대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전체 등록된 수입차 중 BMW의 비중은 19.1%였다.
최근 주행 중 엔진 화재사고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가면서 브랜드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지만 누적 등록대수에서는 1위를 지켰다.
2위는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로 38만2360대(18.8%)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는 폭스바겐(17만4557대), 4위는 아우디(16만1528대), 5위는 렉서스(10만1046대)로 각각 집계됐다.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4개 독일차 브랜드의 점유율 합계는 54.4%였다. 국내 도로를 달리는 수입차 2대 중 1대가 독일차인 셈이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 완성차업체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현대가 734만9625대, 기아가 507만6376대, 한국GM이 156만4903대, 르노삼성이 150만5906대, 쌍용이 74만7439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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