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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1회, 2루타 허용했지만 탈삼진 3개로 제압
입력 2018-08-27 05:21 
류현진은 1회 삼진 3개로 마무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1회를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1회 투구 수는 13개였다.
윌 마이어스에게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패스트볼의 힘이 좋았다. 1회부터 최고 구속 92마일이 찍히며 묵직하게 들어갔다. 상대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첫 타자 프레디 갈비스는 바깥쪽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3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두번째 타자 마이어스에게 초구에 장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헌터 렌프로에를 상대로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뺏었고, 좌타자 에릭 호스머와의 승부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꽉찬 패스트볼로 루킹삼진을 잡았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기간을 맞아 특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유니폼에는 그의 영문 성 'RYU'가 아닌 자신이 택한 별명 'MONSTER'가 새겨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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