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2차 이산가족 상봉…폭우 뚫고 금강산으로 출발
입력 2018-08-24 07:00  | 수정 2018-08-24 07:22
【 앵커멘트 】
태풍에 불발될까 노심초사했던 2회차 이산가족상봉이 예정대로 열립니다.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장현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속초 한화리조트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VCR 】
어제 이곳으로 모인 남측 상봉단 81가족은 태풍 때문에 상봉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까, 긴장감 속에 밤을 지새웠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이번 2회차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비는 내리지만 상봉단은 잠시 후 아침 8시 반쯤 이곳에서 금강산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로 1시간 거리인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방북하게 되는데, 첫 상봉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저녁 7시부터는 우리 측이 준비한 환영 만찬이 진행됩니다.

내일은 금강산 호텔 객실에서 가족끼리만 점심식사를 하는 개별 식사시간에 이어, 단체상봉이 한 차례 더 있습니다.

모레인 일요일에는 상봉단이 눈물의 작별을 한 뒤 다시 이곳 속초로 돌아옵니다.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단이 출발을 앞둔 속초 한화 리조트에서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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