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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탈북 BJ 한송이 “레드벨벳 아이린 머리, 북한에서 유행”
입력 2018-08-23 15: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두데 한송이가 북한에서의 레드벨벳 인기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탈북 BJ 한송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지석진이 한송이에게 3,4부에는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히자 한송이는 아이린씨 너무 좋다. 레드벨벳 자체를 정말 좋아한다”며 기뻐했다.
이어 한송이는 북한에서 아이린 씨의 웨이브 머리가 유행한다”면서 제가 브로커 언니한테 물어봤는데 그 언니가 웨이브 머리를 했다더라. 머리를 하고부터 많은 북한 남자들이 따라다닌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DJ 지석진이 그럼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은 누구냐”라고 묻자 한송이는 레드벨벳이다. 아무래도 직접 봐서 그런 것 같다. 국경 쪽에서는 트와이스나 블랙핑크도 안다. 황해도 쪽은 몰라도 국경 쪽은 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송이는 배우 이민호, 김수현 씨의 인기는 아주 끝날 정도다. 제가 아는 분은 이민호씨에게 미쳤다고 하더라. 제가 좋아한다고 하면 '넌 좋아하지 마'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4년 탈북해 채널A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한송이는 현재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 중이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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