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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이모저모] 조직위도 주목한 열정의 사이클리스트 나아름
입력 2018-08-23 12:44 
INASGOC가 발행한 아시안게임 공식 뉴스에 자세히 소개된 사이클 나아름.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한국 도로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28·상주시청)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INASGOC)가 발행하는 공식 뉴스는 2면에 나아름을 열정적인 사이클리스트(A PASSIONATEN CYCLIST)라고 자세히 소개했다.
나아름은 전날(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대회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km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도로는 ‘사이클 마라톤으로 불린다. 모든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다. 한국 사이클이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 부산 대회 김용미 이후 16년 만이다.
나아름은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는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직위 발행 신문은 사이클 마라톤을 제패한 나아름에 열정의 사이클리스트라는 찬사를 보냈다. 사이클 입문을 오빠와 함께 했고, 나아름의 언니 나희경도 사이클 선수라는 점을 자세히 소개하며 언니 나희경이 2015년 한국선수권 2위 수상의 실력자라고 설명했다.
조직위 신문은 나아름이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경기 도중 충돌로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렸지만 열정적인 이 사이클선수가 빠르게 트랙에 복귀해 정상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나아름은 오는 24일 열리는 대회 도로독주에 나서 2연패에 도전한다.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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