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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女펜싱 사브르 단체전, 뒷심 발휘해 金 쾌거
입력 2018-08-22 20:58  | 수정 2018-08-22 21:19
에이스 김지연을 앞세운 한국 여자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여자펜싱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태극낭자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 최수연 윤지수로 구성된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에이스 김지연은 샤오야치(중국)와 만나 5-4로 앞섰고, 다음 주자 최수연 역시 양헝위를 5-2로 앞섰다.
10-6으로 리드하던 한국은 5라운드까지 25-20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6라운드에서 윤지수가 양헝위에게 1-6으로 밀리며 26-26 동점이 됐다. 윤지수가 가까스로 5-8로 경기를 마쳐 점수는 30-28이 됐다.
한국은 뒷심을 발휘했다. 7라운드에서 최수연이 치안 지아루이를 상대로 5-1로 앞서 한국은 35-29로 리드를 잡았다. 다음 윤지수 역시 샤오야치를 상대해 점수를 뽑아내 한국은 40-30으로 10점차로 달아났고,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여자펜싱 사브르 단체전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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