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의 대이란 핵협상 탈퇴 이후 한국 기업의 나아갈 방향과 대책 토론
입력 2018-08-22 16:37 

2018년 8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3층 혁신실에서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와 한·이란 상공회의소 윤석헌 회장, 경기도 중소기업 CEO 연합회 최완수 회장, 법무법인 광장의 김동은 변호사 등이 참석하여 미국의 대이란 핵협상 탈퇴 이후 한국 기업의 나아갈 방향과 대책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2015년 7월 14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1 독일과 공동으로 서명한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전임 대통령이 합의한 국제법을 이례적으로 깨고 후임자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5월 8일 이란과의 핵협상을 공식으로 탈퇴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핵협상 탈퇴 이후, 2018년 8월 7일부터 공식 제재에 들어갔다. 이와 더불어 11월부터는 이란으로부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의 대이란 교역에 있어서 행동 양식과 그에 대한 대책, 국제법에 저촉되지 않는 개별 기업들의 비즈니스 행동 요령에 관한 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해 하산 타헤리안 주한이란 대사, 한·이란 상공회의소 윤석헌 회장, 경기도 중소기업 CEO 연합회 최완수 회장, 법무법인 광장의 국제법 전문가 김동은 변호사가 참석하는 전략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금번 세미나는 한·이란 상공회의소와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인 경기도 중소기업 CEO 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략세미나로서, 향후 기업들의 이란과의 수출입 비즈니스 등에 관한 현안들을 토론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 그동안 교류해 왔던 기업들 중 미·이란과의 국면이 장기화 되고 고착화 될 것에 대해 대비하는 차원에서 현지 수출대금의 미수금 처리 등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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