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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서형 심경, "이민우와 결혼설 오보…확인해봤더니"
입력 2018-08-22 13:43  | 수정 2018-11-20 14:05
김서형 심경/사진=스타투데이

배우 김서형이 배우 이민우와의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서형은 어제(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한다.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 힘들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글과 함께 이민우와의 결혼설 해프닝 기사를 캡처해 올렸습니다.

김서형은 "만난 적도 없는 분과 난 결혼설이 너무 황당해 이리저리 알아봤다. 확인해보니 누군가 저와 이민우 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더라.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토스됐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며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 아무도 모르지 않았냐.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또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 씨 정보를 수정했을까"라며 "이런 내용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된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내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나"라며 반문했습니다.

끝으로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냐"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김서형이 온라인상에 떠돈 루머를 바탕으로 기사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김서형이 이민우와 오는 10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습니다.

다음은 김서형 인스타그램 글 전문입니다.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하네요.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듭니다.

만난 적도 없는 분과 난 결혼설이 너무 황당해서 이리저리 알아봤어요.

확인해보니, 누군가 저와 이민우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고,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토스됐다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고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요?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은데...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씨 정보를 수정했을까요? 이 내용이 정치부로 제보됐다는 것도, 이런 내용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제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나요?

이젠 누구든 연예계 이슈가 필요할 때마다 위키백과만 수정하면 되겠어요. 찌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보다도 심한 것 같아요.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죠?

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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