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이란] 이란 “한국 강팀이지만 우즈베키스탄보단 약해”
입력 2018-08-22 12:47  | 수정 2018-08-24 14:08
한국 이란전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선수단 일원 황현수가 우즈베키스탄과의 AFC U-23 선수권 준결승에 임하는 모습. 당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1-4로 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란 역대 4번째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대진 성사에 이란 공영방송은 껄끄러운 상대이긴 하지만 대회 최강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10일 시작된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0일까지 25국의 조별리그 총 80경기로 16강 진출팀을 가렸다. 한국은 2승 1패 득실차 +6 승점 6으로 E조 2위, 이란은 1승 1무 1패 득실차 +1 승점 4 F조 1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한국-이란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은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7위, 이란은 32위다. 이란 ‘이암레이암베 바르제시는 한국은 이란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전통적인 축구 강대국”이라면서도 2018아시안게임 남자부 최강은 한국이 아닌 우즈베키스탄”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이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을 소집할 수 있는 U-23 국가대항전이 된 후 한국은 이란과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한국은 이란과의 2002 부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전후반 90분 및 연장 30분 동안 0-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 3-5로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및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이란은 동메달 결정전이었다. 도하에선 0-1로 패했으나 광저우에서는 4-3 승리로 설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랭킹 95위에 올라있다.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대회 준준결승.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후보로 우즈베키스탄이 거론되는 것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당시 준결승에서 한국을 4-1로 대파하기도 했다.
‘이암레이암베 바르제시는 국영 언론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 산하 스포츠 채널이다. 한국과 이란의 대립은 ‘아시아 축구 더비라고 할만하다”라면서 양국의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은 이번 대회 가장 민감한 경기”라고 정의한 후 손흥민(토트넘)을 한국 대표 선수로 소개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