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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1회, 범타 유도로 삼자범퇴 처리
입력 2018-08-22 11:19 
류현진이 1회를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1회를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1회초 세 타자를 상대로 모두 범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 10개로 끝냈다.
첫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 야디에르 몰리나를 1루수 파울 플라이, 타일러 오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오닐의 타구는 잘맞지는 않았지만 멀리 날아갔는데 담장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혔다.
류현진은 철저하게 바깥쪽을 공략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상대했다. 초반에 패스트볼을 보여주고 그다음에 커터와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보는 방식을 택했다.
첫 두 타자는 커터로 범타를 유도했다. 특히 몰리나는 2구만에 뜬공을 유도, 쉽게 승부했다. 세번째 타자 오닐은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이용해 약한 타구를 유도했다.
초반이라 몸이 덜 풀린 듯, 구속은 잘 나오지 않았다. 포심 패스트볼이 88~89마일 수준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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