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디진, 고형암 대상 차세대 항암제 자체개발 본격화
입력 2018-08-22 11:14 

동양네트웍스 관계사 메디진이 TCR-T기반 고형암 치료제 자체개발을 본격화한다.
동양네트웍스는 22일 메디진이 미국 '스트럭처드 이뮤니티(Structured Immunity, 이하 SI)'사와 TCR 기반 T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공동 개발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메디진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TCR 선도물질(lead candidates)을 제공하면 SI는 해당 물질의 안전성과 효능, 특이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SI는 미국 인디아나주 노터데임(Notre Dame)대학 내 위치한 브라이언 베이커 연구소에서 20년 넘게 개발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T세포치료의 안정성과 효능 등을 검증하는 데 특화된 회사다.
김대웅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면역항암제는 단일요법만으로도 시장성이 있지만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시장성이 더욱 높아지는 치료 분야"라며 "향후 항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할 때 면역항암제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양네트웍스는 국내에 없는 면역항암제 기술을 도입해 향후 패러다임 변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