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네수엘라 북동부 해안서 규모 7.3 지진…"사상자·물적 피해 보고되지 않아"
입력 2018-08-22 08:09  | 수정 2018-08-22 08:12
베네수엘라 지진/사진=USGS 홈페이지 캡처
시민들 긴급 대피…내무장관 "피해가 즉각 보고되지는 않아"


베네수엘라 동북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5시 30분쯤 수크레 주 이라파 시에서 남서쪽으로 22㎞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알렸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23.2km입니다.

USGS는 지진 발생 초기 지진의 세기를 규모 7.0으로 측정했다가 나중에 7.3으로 상향조정했으나, 베네수엘라 지진 당국은 규모 6.3으로 측정했습니다.

네스토르 레베롤 베네수엘라 내무부 장관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지진 발생 이후 사상자 발생이나 물적 피해가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규모 7.3의 지진은 강진으로 분류되나 진원이 깊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진앙에서 서쪽으로 400㎞ 떨어진 수도 카라카스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공포에 휩싸인 시민들이 건물과 집에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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