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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동해·은혁 "슈퍼주니어 D&E 유닛 애정, 완전체 그 이상"
입력 2018-08-22 07:01 
슈퍼주니어 D&E 은혁이 새 앨범과 유닛 활동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제공|SJ레이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슈퍼주니어 D&E는 2011년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쇼에서 처음 동해&은혁 합동 무대를 선보인 이후 실제 유닛 데뷔로 이어져 어느새 7년의 역사를 지닌 명실상부 ‘팀‘으로 거듭났다. 최근 새 앨범 ‘‘바웃 유(Bout You)‘로 컴백한 두 사람은 D&E로서의 행보에 대해 어느 정도는 예상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저희 둘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둘이서는 ‘음악적으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콘서트에서 보여드린 뒤 회사에서도 한 번 해보자고 제안해주셔서 계속 하게 됐어요. 이후 일본 투어,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계속 활동하고 있죠. 이렇게까지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사실 못 했지만 우리 둘만 계속 의지를 갖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여전해요.”(동해)
둘만의 유닛인 만큼 슈퍼주니어 완전체 앨범이나 음악과 비교해서도 남다른 애정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은혁은 조금 더 편안한 것 같다. 슈퍼주니어 앨범을 준비할 때는 그만큼의 무게감이나 책임감이 더 크게, 부담감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준비를 하는데 D&E 앨범을 준비할 때는 둘이서 하고 싶은 방향으로 가다 보니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가게 된다. 애정도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와의 차이점에 대해도 언급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는 강렬하고 무게 있고, 퍼포먼스를 한다면, D&E는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면서 안무나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통통 튀고 트렌디한 안무를 가미해 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색깔로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의 음악과 무대가 상대적으로 카리스마와 무게감으로 다가간다면, D&E 음악과 무대는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타입이라는 것. 다만 트랩 힙합 느낌이 가미된 D&E의 이번 음악이 향후 슈퍼주니어 음악의 변화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힙합이라는 장르가 즐겨 듣는 장르가 됐잖아요. 우리도 음악적으로 더 소통하려면 친숙한 음악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힙합을 선택했어요. 앞으로 슈퍼주니어나 우리 유닛이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보여드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은혁)
슈퍼주니어와 슈퍼주니어 D&E의 음악적 지분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는 동해의 경우 이같은 음악 트렌드의 변화와 흐름을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그는 우리는 항상 변화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서 앨범 전체 프로듀스를 맡아서 할 상황은 아니지만 슈퍼주니어 D&E가, 슈퍼주니어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치열한 음악적 고민을 계속 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동해는 "음악적으로 계속 발전하는 슈주, D&E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공|SJ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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